UEFA 유로 2024는 17번째로 개최되는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이며 UEFA 70주년에 개최되는 유로 대회입니다.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유럽축구선수권은 월드컵과 번갈아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지난 유로 2020이 연기되면서 2021년에 열려 3년 만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세계 축구팬들은 아시아 등 상대적 약체팀 없이 유럽 팀만 나오는 유로 대회를 월드컵보다 더 즐기는 경향이 있으며 이번 유로는 독일에서 열리며 14일 개최국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유로 2024 결승전은 7월 14일 베를린에서 펼쳐집니다.
티빙은 6월 15일 오전 4시 조별리그 1차전부터 시작되는 ‘유로 2024’ 51개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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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는 7월 15일까지 독일 베를린 외 9개 도시에서 열리는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버질 반다이크(네덜란드)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축구선수들의 마지막 유로 대회로 예상됩니다.
유로 2024에서도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세계 축구 전문가들은 우승 후보로 잉글랜드와 프랑스 등을 1순위로 꼽고 있습니다.
개최국 독일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도 우승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빅6′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조
독일, 스위스, 헝가리 스코틀랜드
전력상 1강인 독일 1위, 이후 스위스 2위 확률이 크지만 지금은 하락세인 두 강팀이 두 다크호스에 잡힐지 모를 조입니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예선에서 스페인을 잡기도 했고 헝가리 역시 쉬운 조였다고는 하나 무패로 올라왔기에 절대 무시할만한 팀이 아닙니다.
오히려 스위스는 다른 두 국가에 비해 예선에서 무승부가 너무 많았는 등 승부를 결정짓는 능력에서는 아쉬움이 보입니다.
독일은 이미 두 번의 월드컵 조별리그 광탈과 더불어 평가전에서도 종종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겉보기 전력과 별개로 불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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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죽음의 조. 네이션스리그 22-23 시즌에서 준결승전에 오른 4팀 중 무려 3팀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스페인, 예선에서 조 1위로 진출에 성공하며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알바니아가 모두 한 조에 편성된 이른바 죽음의 조입니다.
본선이 시작되면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탈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는 12년 전에도 같은 조에 편성된 적이 있습니다.
알바니아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해서 진출하는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3위로 진출하는 건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3개의 국가가 모두 수준급인 B조에서는 3위가 오히려 진출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C조
잉글랜드, 덴마크,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유로 2020 대회 준우승팀인 잉글랜드와 4강에 진출했던 덴마크, 그리고 24년 만에 유로에 진출한 구 유고슬라비아였던 두 팀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잉글랜드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예선 막판의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마냥 안심하기엔 이르며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예선에서도 같은 조였는데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D조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예선에서 만났던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또 붙게 됩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오스트리아가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2강 구도에 영향을 줄 것인지, 늦게 본선에 합류한 폴란드가 반전시킬 수 있을 지 관건입니다.
E조
벨기에,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슬로바키아
벨기에의 독주가 예상되는 E조는 벨기에 본선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비력이 좋은 루마니아와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슬로바키아, 예선에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를 고전시켰던 우크라이나가 있는 만큼 2위 경쟁이 치열할 조로 평가받습니다.
황금세대 끝난 벨기에가 오히려 경기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으나 최소한 3위 안에는 들 것이 유력하고 2위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조
포르투갈, 체코, 튀르키예, 조지아
포르투갈의 독주가 예상되는 조입니다. 포르투갈의 진출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되며 튀르키예와 체코도 유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2위 경쟁이 치열할 조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한 조지아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건이며 포르투갈, 튀르키예, 체코 역시 16년 전에 같은 조에 편성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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