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을 필두로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이 다시 뭉칩니다. 29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이 무대입니다.
여자부 올스타는 1996년 12월 31일 이전 태어난 M-스타와 1997년 이후 출생한 Z-스타로 팀을 나눴다. 김연경을 비롯해 김희진(32·IBK기업은행), 박정아(30·한국도로공사), 양효진(34·현대건설), 김수지(36·IBK기업은행), 이소영(29·KGC인삼공사) 등 도쿄 올림픽 멤버가 M-스타로 다시 한 번 한 팀을 이룹니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은 29일 오후 2시부터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 그리고 네이버에서 동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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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스타는 강소휘(26·GS칼텍스)를 비롯해 이다현(22·현대건설), 이주아(23·흥국생명) 등 지난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습니다. 최정민(21·IBK기업은행)도 Z-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M-스타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은 25일 현재 공격 성공률 1위(45.96%), 득점 5위(446점)를 기록 중이고, 양효진 역시 속공 성공률 1위(56.16%), 블로킹 2위(세트당 0.736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4세트다. 여자부 선수가 먼저 1, 2세트를 치른 뒤 남자부 선수가 3, 4세트를 책임지는 방식입니다. 올스타전의 백미인 ‘스파이크 서브 퀸&킹 콘테스트’ 외에도 올해부터는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도 진행합니다.
서브를 받아 바구니에 많이 넣는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각종 댄스를 선보이며 세리머니상을 수상한 이다현의 세리머니 등도 기대를 모읍니다.
3라운드 기준 1위 팀 감독이 M-스타, 2위 팀 감독이 Z-스타 사령탑을 맡기로 함에 따라 여자부 M-스타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Z-스타는 흥국생명 김대경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습니다.
이달 초까지 보조코치였던 김 대행은 팀 사정으로 뜻하지 않게 올스타전 감독을 맡게 됐습니다.
남자부는 1996년 1월 1일 이전 출생 선수로 M-스타, 이후 출생자로 Z-스타를 꾸렸습니다. 신영석(37·한국전력)이 M-스타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김민재(20·대한항공)는 Z-스타 최다 득표자가 됐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전 체육관 곳곳에서 팬들을 맞을 예정입니다. 스페셜 좌석인 1층 플로어석을 구매한 팬들은 경기 중 선수들에게 경기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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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스타팀 VS Z스타팀
이번 올스타전에선 선수들이 출생 연도(남자부 1995년, 여자부 1996년)를 기준으로 M-스타 팀과 Z-스타 팀으로 나뉘어 신구 대결을 펼칩니다.
올스타 선수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1995년 출생 전후의 남자부 M-스타와 Z-스타, 1996년 출생 전후의 여자부 M-스타와 Z-스타로 새롭게 팀이 구성됐습니다. 노련한 관록의 베테랑이 모인 M-스타와 젊은 패기의 영건들이 모인 Z-스타가 경기력으로 제대로 맞붙습니다.
M-스타팀
여자부에선 김연경(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M-스타 팀으로 뭉칩니다.
Z-스타팀
M-스타에 맞서게 될 Z-스타는 GS칼텍스 강소휘, 현대건설 이다현, 흥국생명 이주아 등 지난 2022년 FIVB 발리볼네이션리그에서 손을 맞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IBK기업은행 최정민 역시 Z-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 선수로는 페퍼저축은행의 니아 리드가 M-스타, KGC인삼공사의 엘리자벳이 Z-스타에 포진되었습니다.
스파이크 서브 퀸 킹
스파이크 서브퀸&킹 콘테스트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올스타전 전일인 28일 사전 행사에서 예선을 거치고 온 남녀부 선수 각 3명이 모여 우승을 겨룹니다.
스파이크 서브퀸 콘테스트 출전선수
김다인(현대건설), 정윤주(흥국생명),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산타나(IBK기업은행), 박은서(페퍼저축은행)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 출전선수
임동혁(대한항공), 홍동선(현대캐피탈), 레오(OK금융그룹),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배상진(KB손해보험), 이크바이리(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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