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김비오, 강경남 등 한국 선수 7명이 올해 151회째를 맞이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인 디 오픈에서 메이저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올해 상금을 디 오픈 사상 최대 금액으로 책정했습니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250만 달러 증액한 1,650만 달러(211억원)에 우승 상금도 50만 달러 증액된 300만 달러(38억원)로 치릅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은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파71)에서 열립니다. 이 대회는 매년 링크스 지형의 코스들에서 번갈아 개최되기 때문에 ‘링크스의 혈투’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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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제51회 디오픈의 우승 상금이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인상된 300만 달러(38억6850만원)로 발표됐습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2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에서 열리는 이 대회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250만 달러 인상된 1650만 달러(211억원)로 책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증액된 금액입니다.
2023 PGA투어
제151회 디 오픈
1R7월 20일 오후 2:30
2R7월 21일 오후 2:30
3R7월 22일 오후 6:00
FR7월 23일 오후 5:00
jtbc 골프 채널번호
스카이라이프 206번
KT 올레TV 56번
SK Btv 976번
LG U플러스 101번
디 오픈 챔피언십
PGA 4대 메이저대회
기간
2023.07.20.~07.24.
코스
로열 리버풀 골프 클럽 파71, 7383야드
총상금
$16,500,000
지난우승자
캐머런 스미스
중계
JTBC GOLF, JTBC GOLF&SPORTS
제151회 디 오픈은 JTBC골프와 JTBC 골프&스포츠 두 채널에서 총 40시간 이상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1, 2라운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며 3라운드는 저녁 6시(골프&스포츠는 밤 9시 30분), 파이널 라운드는 23일 오후 5시부터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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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슬럼버 R&A CEO는 “목표는 디오픈이 세계 골프의 정점에 있도록 하는 것이며 2016년 이후 상금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면서 “남자 프로 경기 전반에 상금 증가를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여자 대회 AIG여자오픈 포함 엘리트 아마추어 경기를 강화하고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골프장 역사학자의 표현에 따르면 로열 리버풀은 ‘당해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한 코스’다. 2014년 로리 매킬로이는 리키 파울러와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한 바 있으며, 그해 메이저 2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에 앞서 2006년에는 타이거 우즈가 드라이버를 16번 홀에서 단 한 번만 잡고 2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바람에 맞서는 스팅어 샷으로 코스를 공략했습니다.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홀을 벗어나면서 우즈는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서로 어깨동무한 채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회 두 달여 전에 부친 얼 우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150주년 맞은 지난해에는 현재 LIV 소속 골퍼인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20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당시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매킬로이는 최종일에 무너지며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습니다. PGA투어 대표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클라렛 저그의 영광을 되찾아야 합니다.
매킬로이뿐만 아니라 세계 랭킹 1, 3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존 람(스페인) 등 탑 랭커들이 출격해 불꽃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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